[인터뷰-디지털타임스] 강채원 AE가 말하는 트렌드 마케팅과 소통의 핵심


“매일 콘텐츠와 마주해야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해외 크리에이터 영상을 찾아봅니다.”


윗유의 브랜드 전략 AE이자 푸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강채원씨는 대학 시절 접한 마케팅 수업을 계기로 브랜드 전략의 길을 택했다.

현재 글로벌 캠페인을 담당하는 AE로서 해외 크리에이터 섭외부터 AR 필터 기획까지 맡고 있는 동시에 푸드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며 트렌드 변화의 최전선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브랜드 전략팀에서 그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브랜드를 위해 현지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이끈다.

단순히 언어 장벽이 아니라 시차,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더 큰 과제다.

강 AE는 “현지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하루 종일 찾아보며 유행과 소비자 반응을 연구한다”며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증강현실(AR) 필터 기획 역시 그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단순한 뷰티필터를 넘어 게임이나 인터랙션을 활용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그는 직접 배틀그라운드 AR 필터 캠페인을 기획하고, 자신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강 AE는 “제가 만든 필터에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줄 때 가장 뿌듯하다”며 “성과는 숫자만이 아니라 참여자의 반응에서도 확인된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경험은 업무에도 영향을 줬다. 광고주가 많은 메시지를 담으려 할 때 그는 “짧은 영상엔 핵심 메시지 두 개면 충분하다”며 설득한다.

이건 직접 영상을 찍어본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조언이다. 강 AE는 “광고주와의 신뢰는 결국 소통에 달려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해외 현장에서 직접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AE는 “브랜드 전략가와 크리에이터, 두 길을 오래 함께 가고 싶다”며 “트렌드가 빠르게 변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결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일이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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