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24
지난 <윗유행>을 마치고 우리 윗유 멤버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에 깊이 빠지게 됩니다. 춘천을 다녀오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아쉬움에 흘리던 눈물을 떠올리면서 우리는 우리의 행보에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우리의 세상에 행복을 전하기위한 여정은 지속되어야한다 한번 더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영향력이 간절히 필요한 곳은 어디일까?
누구나 할 수 있는 선행이지만,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렇게 <윗유행>의 두번째 행선지는 유기견 봉사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우리의 <윗유행>이 단순한 봉사활동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재치있는 사람들이 모여 세상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모였기에, 우리만의 방식으로 선행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따라서 이번 유기견 봉사의 기획의도는 "메세지 전달"과 "즐거움 전파"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는 윗유 멤버 중 유기견 봉사를 다녀온 사람들과 생각은 있었으나 시도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여 유기견 센터에 대한 정보와 인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몇차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유기견 봉사라는 것이 무겁고 책임감이 요구되는 일처럼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센터라는 곳이 운영하는 기관 마다 천차만별의 환경 속에서 운영되고 있어 어떤 환경에서 어떤 봉사를 하는지에 대한 막연함과, 한번 아픔을 겪은 아이들이 머무는 곳 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기에 두려움이 앞선다는 이유였습니다. 또한 좋은 일을 하는 것은 좋으나, 이것이 단발성으로 그칠 경우 이에 대한 개인적인 죄책감과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시선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우리 윗유와 크리에이터들은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이 봉사에 임해야하는지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곧 바로 서울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카라 더봄 센터"에 방문하여 이 곳은 어떤 환경에서 유기견들이 보호되고 있는 지, 우리가 여기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우리의 "메세지'와 "즐거움"을 우리의 영상에 담아낼 수 있을지 살펴보았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측에서는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며 시설 안내를 해주셨고, 저희는 잠깐의 티타임을 통해 <윗유행>에 대한 설명과 우리 크리에이터에 대한 소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카라 더봄센터 활동가 박아름님은 <윗유행>을 통해 세상에 알리고 싶은 메세지로 다음과 같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카라 더봄센터가 지금은 국내에서 제일 좋은 시설일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가장 평범한 시설이 되는 거에요.
사람들에게 우리 시설이 많이 알려지고
유기견 센터에 대한 시선의 기준이 높아졌으면 좋겠어요."
이 외에도 '사기말고 입양하기', '품종 선호에 대한 경각심', 그래서 '품종말고 이름으로 부르기' 등 다양한 말씀을 해주셨고 비로소 우리는 이번 <윗유행>을 통해 어떤 메세지를 담아 사람들에게 영상으로 전달할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메세지"에 우리는 "즐거움"을 빠트리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기준을 만들어봤습니다.
"함께하는 즐거움을 추구하되, 너무 가볍지 않게
좋은 메세지를 담되, 너무 무겁지 않게
사회의 어두운 면을 시사하되, 너무 감정적이지 않게"
이렇게 <윗유행>의 두번째 여정 '행_복하개'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떠날 수 있었고 보다 즐거운 <윗유행> 될 수 있도록 단체 활동복을 만들어 '팀플레이'를 강화하였습니다.

현재 Covid-19 펜데믹을 계기로 우리는 혼란과 격변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많은 기관을 포함해서 자영업자들과 우리 개개인 또한 일상에 변화가 생기고 다양한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손길을 필요로하는 곳은 보다 심각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나마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이전에는 있었다 하면, 코로나를 계기로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바뀌면서 더이상 발길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그 찰나에도 수십, 수백마리의 반려동물들이 도살장 및 취약시설에서 구조되어 이 곳으로 오고 있었고, 넉넉치 못한 인원이 로테이션을 돌며 아이들을 관리해주고 있었습니다.
혹시 우리 <윗유행>을 보게되어 여기까지 오셨다면, 혹시 <윗유행>을 통해 나도 해볼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드셨다면 주저말고 봉사에 참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윗유>에서도 모집을 통해 윗유행을 떠나고자 하니, '윗유행 함께하기'를 통해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동물행동권 카라>를 통해 입양 및 봉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을 위해 남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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